오는 9월 28일(토), 서울 도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4 국제선명상대회’와 전국민중행동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세종대로 일대 교통이 대규모로 통제될 예정이다.
세종대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사전 교통 정보 확인이 당부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세종대로 구간(광화문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은 27일(금) 오후 10시부터 29일(일) 오전 6시까지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되며, 'KT 광화문지사'와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장도 이 기간 동안 폐쇄된다.
시민들은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하고, 인근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과 9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이번 ‘2024 국제선명상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주요 사찰과 명상 공간에서 열리며, 28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공식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명상 지도자들과 전국에서 모인 1만8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안전 펜스와 라바콘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전국민중행동의 대규모 집회가 세종대로 일대(태평로터리∼숭례문)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한강대로를 따라 남영로터리까지 행진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강대로 일대에서도 교통 혼잡이 예상되며, 경찰은 가변차로 운영과 교통경찰 170여 명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도심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교통 통제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불편을 겪지 않길 바란다"며, 교통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