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전국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 7일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000여명이 수도권 물류 허브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000여명이 수도권 물류 허브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화물연대는 출정식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극한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화물노동자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화물·운송 재벌의 이해·요구에 무릎 꿇으며 실질적인 교섭을 해태하다가 총파업의 책임이 화물노동자에게 있는 것으로 호들갑을 떨며 `엄정 대처`, `무관용 원칙 적용`을 운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새 정부 출범 후 대규모 노동계의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노동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000여명이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컨테이너 트럭을 세운 채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000여명이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안전운임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000여명이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000여명이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컨테이너 트럭을 세운 채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